
신세계 유통전문가, 청년상인에 노하우 전수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신세계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청년상인 아카데미 사업에 교육 인프라를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또는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이 자생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교육은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에서 이뤄진다. 유통 사관학교로 불리는 신세계는 자사의 유통전문가를 보내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은 4월 27∼5월 1일, 5월 11∼15일, 5월 18∼22일, 6월 22∼26일, 6월 29∼7월 3일, 7월 13∼17일 등 6차례 이뤄지며 차수별로 40명씩 모두 240명이 교육 기회를 얻는다. 교육인원은 지난해보다 50% 늘었다.
이 교육에 참가하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
신세계는 이번 교육 과정에 자사 출신의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인 심재일 전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를 비롯해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 백화점 고객서비스팀 전문가를 강연자로 보낼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해 청년상인 아카데미에 지난해 우수교육생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감 있고 생생한 창업 경험을 전수토록 하는 한편 이마트와 시장 견학 등 현장 실습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상인 아카데미 사업 수료자 2명이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입사, 근무 중이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