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해법 찾자" 서울서 국제회의 열려

편집부 / 2015-04-27 11:48:22


"개인정보보호 해법 찾자" 서울서 국제회의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40개 국가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제57회 국제 정보통신 개인정보보호 워킹그룹(IWGDPT) 회의를 2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WGDPT는 국제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협의체(ICDPPC) 산하 실무그룹으로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 등 40개 국가 60여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부부처 및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회의 결과는 ICDPPC에 의제로 상정돼 각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반영된다.

KISA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2004년부터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현안, 개인정보침해 사고 동향 등을 공유하고 웨어러블 컴퓨팅, 바이오인식정보, 웹 트래킹 등 차세대 신규 서비스 및 기술과 관련된 개인정보 이슈를 논의한다.

KISA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카드사 대규모 개인정보유출사고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의 주요 내용과 주민번호 처리 제한 제도, 위치정보보호법 개정 등 국내 정책 이슈를 소개했다.

영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관의 사이먼 라이스 박사는 모바일 통신 네크워크 상에서의 위치정보 추적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위치 추적 사실 고지, 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 등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에 대한 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KIS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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