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에 '서울아레나' 건립 절차 시작

편집부 / 2015-04-26 11:15:01
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2020년 완공 목표

서울 창동에 '서울아레나' 건립 절차 시작

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2020년 완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창동과 상계동 일대를 신경제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대형 복합문화공연시설 '서울아레나'(가칭) 건립 절차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도봉구 창동 1-6 일대 6만1천720㎡ 시유지 공간에 2020년까지 서울아레나를 건립할 계획이다.

2만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는 완공되면 강남·북을 통틀어 서울의 유일한 대형 다목적공연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용역을 줘 서울아레나의 건립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조성과 운영 계획, 건립을 위한 건축부문 기본 구상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2월 일본 방문 때 창동에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설하는 등 이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이자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당시 일본의 대표적인 철도부지 재생사례인 도쿄 사이타마현 신도심 현장을 시찰한 뒤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시는 박 시장의 발표 이후 투자그룹과 공연·연예기획사 등에서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투자 참여 의사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정유승 서울시 동북4구사업단장은 "창동·상계지역은 198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도심의 배후주거지가 되면서 일자리나 문화 측면에서 소외받는 지역"이라며 서울아레나 건립으로 이 지역이 수도권 동북부의 광역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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