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기업 '다자간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다자간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다자간 성과공유제는 그동안 성과공유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2·3차 협력 중소기업이 1차 협력사 및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단가 반영, 물량 확보, 장기 계약 등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2014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동반성장기본계획'에서 2·3차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주요 과제로 채택된 다자간 성과공유제는 이날 자율추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다자간 성과공유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참여 주체인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6차례에 걸쳐 개최해 애로사항을 수렴해 왔다.
또 기업 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성과공유제 연구회를 만들어 현장 적용을 위한 다자간 성과공유 모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을 중심으로 사내 공모, 해당 기업의 수탁기업협의회를 통한 추천 등을 통해 2·3차 협력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체적 협력 프로젝트도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산업혁신운동 등 기존 정부 사업과 연계, 동반성장 지수평가 반영 등을 통해 다자간 성과공유제의 확산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 외에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등 대기업 10개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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