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도전', 휴스턴영화제서 TV드라마 부문 대상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지난해 큰 인기를 끈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과 KBS 2TV 드라마스페셜 '괴물'이 제4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고 KBS가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폐막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정도전'은 TV시리즈-드라마 부문에서, '괴물'은 TV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도전'은 고려말 조선초 혁명가 정도전의 삶과 주변 인간 군상들을 입체감 있게 그려낸 정통 사극이다.
'괴물'은 돈의 노예인 인간 세태와 이기적인 인간 군상을 그리며 누가 진짜 괴물인지를 뛰어난 영상미로 구현했다.
이밖에 '카레이스키 150: 디아스포라-이산'이 정보·문화·역사 부문, '숨비소리'가 바다·해양과학 부문, '조선총잡이'가 TV 미니시리즈 부문, '연애의 발견'이 TV시리즈-코미디 부문, 'KBS 특별기획: 통일 한국을 그리다'가 정치·비평 부문 금상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코리언 지오그래픽: DMZ는 흐른다'가 정보·문화·역사 부문, '굿모닝 미스터 오웰 30년: 백남준'이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 'KBS 파노라마: 학교 가는 길'이 정치·국제이슈 부문 은상을 받았고, '안녕하세요'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동상을 받았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 창설된 국제 영상 관련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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