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인들, 구미 지역 보육원 찾아 성금 전달

편집부 / 2015-04-22 14:33:26


한인 경제인들, 구미 지역 보육원 찾아 성금 전달



(구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경제인들이 22일 구미 지역에 있는 한 보육원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와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주최하는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5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은 전날 대회 개막식장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박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등 회장단은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삼성원(원장 주옥경)을 방문해 회원들의 뜻을 전했다. 이 보육원은 1960년 대구에서 설립됐고, 1980년 구미로 이전했다.

박 회장은 "해외에 있다 보니 모국에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모국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을 펼쳐보이자고 몇 년 전부터 성금을 모으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인재로 자라기 바란다"는 기대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주옥경 원장을 비롯한 보육원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곳의 학생들이 장성해 꿈을 펼쳐나갈 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때 요청하면 꼭 돕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이곳을 찾아주신 한인 경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정성과 해외에서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 김효수 위원장과 차세대 경제인 6명이 서울의 테레사의 집 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일일 보육교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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