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문화복지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문화 소외층인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두비컴뮤니케이션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이 미술관을 관람할 때 도슨트(전시해설가)와 수화통역사를 연결해 주는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극장은 극장의 기획공연인 '배비장전'의 표를 매달 2차례 총 80명에게 지원한다.
또 종로구 관철동에서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을 운영하는 두비컴뮤니케이션은 매달 두 차례 총 100명에게 뮤지컬 관람 표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비컴뮤니케이션은 또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댄스교실'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 가족들도 여느 국민처럼 다양한 문화 욕구가 있지만 경제적·물리적 여건 때문에 누리기 어려운 분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이 장애인 가족의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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