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 위한 홈페이지 개선 도와드려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장애인·고령자의 웹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2015 웹 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인터넷상 정보를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웹 접근성 수준은 민간법인·교육기관·의료기관·문화예술단체가 80점대로 보통인 반면 복지시설 등 장애인 이용이 빈번한 사이트는 70점이 안 될 정도로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과 미취업자를 선별해 양성한 웹 지킴이 110명과 멘토 11명을 통해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진단하고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관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www.wa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웹 접근성 지킴이 홍보대사로는 시각장애 작가인 소재원씨가 위촉됐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정보통신기술 강국"이라며 "웹 접근성 지킴이 활동을 통해 차별 없는 정보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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