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 매장직원에 2억 '희망기금' 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상생 경영 차원에서 가맹점 매니저와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올해 2억 원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으로 이름 부쳐진 이 돈은 상·하반기에 각각 1억원씩 지급된다. 이 기금은 지난 2013년 3천만원으로 시작돼 작년부터 연 2억원으로 늘었다.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일하는 근속 6개월 이상의 직원으로, 연령과 학력에 관계없이 자기소개, 매장 근무 체험 수기, 가맹점주의 추천사 등이 담긴 신청서를 내면 그 가운데서 대상자를 선정해 1인당 50만원씩을 준다.
지원 서류는 4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접수해 대상자 200명을 선정한다. 하반기에도 200명을 뽑는다. 희망기금 사업에 선정되면 본사 공개채용 지원 때 가산점도 받는다.
이디야커피는 전국에 1천4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가맹점 직원은 7천여명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이디야 메이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가맹점주는 물론 이디야 메이트 모두와 상생·협력해 더 맛있는 커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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