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계천·한옥마을서 충무공 탄신 기념축제

편집부 / 2015-04-20 07:50:37

서울 중구, 청계천·한옥마을서 충무공 탄신 기념축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맞아 24일과 28일 청계천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탄신기념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서 구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형 거북선 띄우기 대회가 열린다.

종이와 합판, 스티로폼, 페트병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거북선이 선보인다.

또 이순신 장군과 장수·조선 수군 등으로 분장한 12명과 조선 시대 판옥선과 거북선 등 선박 10척이 왜선 20척을 물리치는 해상 전투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중구미술인협회 작가들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표현한 47m 대형 그림도 전시된다. 대회가 끝난 다음에는 오색종이배 1천여개를 청계천에 띄운다.

충무공 탄신일인 28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기념 다례가 열린다.

다례에서는 15개 동이 준비한 제사상 음식 15종을 차례로 진설(陳設·제사 때 법식에 따라 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것)한다.

덕수 이씨 13대손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며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이 아헌관을, 손영택 중구노인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분향과 술잔을 올리는 헌작을 행한다.

다례가 진행되는 동안 한옥마을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작전 지시를 내리는 데 썼던 전술연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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