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가상 서버로 와이파이 트래픽 관리
제주공항서 국내 최초 상용화…서울역 등 확대 예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와이파이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원활한 접속을 돕는 장비인 '클라우드 A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AC는 기존 서버의 남는 용량을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가의 서버를 별도로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장애 발생시 직접 현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와이파이 사용 중 장소를 옮길 때 나타날 수 있는 접속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패스트 핸드오버' 기술도 클라우드 AC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클라우드 AC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올해 안에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서울역 등에도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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