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태블릿형 초음파 진단장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필립스는 응급실·중환자실에서도 유용한 고성능 휴대형 초음파 진단장비 '비지크(VISIQ)'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태블릿PC에 USB형 트랜드듀서(탐촉자, 몸을 초음파로 측정하는 센서)를 연결한 형태의 기기다. 초음파를 생성하는 광대역 디지털 빔포머(Beamformer)와 영상 획득 장치를 축소 내장해 크기·무게를 줄였다.
구급차나 응급실에서 빠른 진단이 필요한 경우나 환자가 움직이기 어려운 때에도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영상 오류를 줄이는 복합영상기술 소노CT, 흐린 부분을 선명하게 처리하는 XRES, 세포 유형을 자동으로 파악·조정하는 오토스캔 기술 등을 탑재했다.
비지크는 대한응급학회 춘계학술대회(16∼17일),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5월 15∼16일)에서 의료진에 소개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