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ECD '창조경제' 통계·지표 공동 개발한다

편집부 / 2015-04-12 12:00:00
△ 최양희 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 (서울=연합뉴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이 11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앙헬 구리아(Jose Angel Gurria Trevino) 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한국-OECD '창조경제' 통계·지표 공동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창조경제' 관련 통계와 지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1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성과를 연구하고 분석하기 위한 관련 통계와 지표를 공동 개발하자고 제안했고, 구리아 사무총장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고 12일 미래부는 밝혔다.

이날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 차 방한한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이 개도국과 선진국의 경험과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 개도국(발전)에 매우 유용한 사례"라고 언급하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남북 협력)에 한국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정책 경험과 뛰어난 기술이 풍부하다"면서 한국은 현재 OECD가 추진하는 '혁신전략' 개발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 장관이 10월 대전에서 OECD와 공동 개최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위해 지난 2월 준비기획단을 설치해 OECE 사무국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구리아 사무총장도 과학기술장관회의에 거는 기대가 크고 성공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전했다.

미래부는 최 장관과 구리아 사무총장이 합의한 창조경제 관련 통계 및 지표 공동개발 등 합의 내용에 관해 OECD 사무국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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