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입구에 한국판 '컨테이너 파크'...10일 개장
코오롱FnC, 컨테이너 쇼핑몰로 유통사업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판 '컨테이터 파크'가 건대입구 인근에 들어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이달 10일 건대 상권에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커먼 그라운드'를 열고 유통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커먼그라운드는 에바주니·웨이즈스펠·문샷·뉴에라·반스 등 56개의 패션브랜드, 도레도레·더 부스·아날로그 키친·김치버스 16개의 식음료 브랜드 등이 들어선 쇼핑 공간과 공연·전시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 쇼핑몰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쇼핑몰인 '컨테이터 파크'처럼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쌓아서 만들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하고 있는 오원선 전무는 "약 40년간 패션사업을 벌여온 코오롱FnC가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유통 사업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백화점·아웃렛·면세점 등에 국한된 있는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 브랜드는 신진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코오롱FnC 자체 브랜드를 제외하고 유명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망에 입점하지 않은 비제도권·스트리트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켰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식음료 브랜드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맛집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유명 음식점이다.
커먼그라운드 건대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게릴라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코오롱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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