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함정 생존성' 설계기술 역량 높인다
국방 생존성 기술특화연구센터와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대표 고재호) 특수성능연구소는 함정 설계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한양대 국방 생존성 기술특화연구센터와 '함정 생존성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함정 생존성'이란 전투 시 각종 탐지센서, 위협무기 등에 노출될 확률과 피격시 손상 정도 및 복구 능력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함정과 승조원이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술특화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생존성 기반 함정 설계의 기틀을 다져 안전한 함정 건조로 우리나라 해군력을 증강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최영복 특수성능연구소장은 "선박 설계가 항해 속도, 연비 등 기본 성능 위주에서 신뢰성, 안전성 기반으로 변화한 것과 마찬가지로, 함정 설계도 기본 성능에서 나아가 생존성 확보로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는 지난해 2월 글로벌 방위산업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방산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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