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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세종대로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거리예술가의 신기한 버블쇼를 구경하고 있다. |
서울 공원·전통시장에 '거리예술존' 200개 생긴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내 광장, 공원, 보행전용거리와 전통시장 등에 거리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활동을 펼칠 수 있는 거리예술존 200곳을 4월말까지 선정해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거리예술존은 관계기관의 사전 동의를 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거리예술단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며 "시내 전통시장엔 활기를 더해주고 세종대로 등 보행전용거리엔 볼거리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상반기에 노래, 악기연주, 마술, 마임, 국악 등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일 거리예술단 100팀도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울 곳곳의 거리예술존에서 12차례 공연을 선보이고 시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야외 무대에서 자유롭게 재능을 펼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4월 10일까지이고 지원신청서를 등기 또는 방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오디션 현장을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 문화정책과(☎ 02-2133-21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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