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암벽등반까지…봄바람 맞이는 한강에서

편집부 / 2015-03-29 11:15:07


공연부터 암벽등반까지…봄바람 맞이는 한강에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 한강공원을 찾으면 전시와 공연부터 암벽등반, 문화장터까지 즐길 수 있다고 29일 소개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와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가 가동되고, 광진교 8번가와 뚝섬 자벌레에서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하지원과 윤상현이 함께 암벽등반을 하는 장면이 촬영된 뚝섬 인공암벽장도 1일부터 11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문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암벽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자는 6천원으로 하루 단기보험에 들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높이 3m 이하인 볼더링 암벽은 암벽화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정규 코스인 빌레이 암벽(3m 이상)은 안전벨트 등 개인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뚝섬 자벌레에서는 김춘추 시인의 '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회, 광진문인협회 소속 시화 창작자들의 시화전,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사진전 등 전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광진교 8번가에선 1일부터 이종우 개인전이 열려 산책을 테마로 한 20여 점의 서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영화가 상영되고 주말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

한강공원 7곳에선 11월 초까지 친환경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한강문화장터가 운영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따스한 봄을 맞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문화생활도 즐기고 체력도 쌓고, 먹을거리도 맛보는 1석 3조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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