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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서울대총장 "정부가 대학지원 주저하면 경제발전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정부가 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지원을 주저한다면 제대로 된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파리7대학을 방문 중인 성 총장은 오는 19일 프랑스 주요 대학 총장과 기업인 간 정례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17일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사회발전의 최후 보루는 대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현재의 최고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원천기술을 만들어 내거나 융합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다방면의 학문을 다루는 대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고려할 때 대학에 대한 투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학은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에는 프랑스 경제인협회(MEDEF) 피에르 가타즈 회장, 201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 툴루즈 1대학 교수,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 장 루 살즈만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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