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08포인트(0.61%) 오른 17,858.3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49포인트(0.66%) 상승한 2,066.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2포인트(0.55%) 뛴 4,898.5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최근 3주째 이어진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춤해진 것이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지난주 3%가량 상승했던 미국 달러화 가치는 이날 유로화 대비 약 0.5% 하락하고 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월 산업생산이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0.3% 증가)을 크게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국제유가의 흐름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계속되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느냐가 관심사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9센트(1.54%) 하락한 배럴당 44.1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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