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아동학대 판단기준은…서울시, 가이드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잇단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보육 수준 향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어린이집 훈육가이드를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13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보육교사 200여 명과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숙명여대 정선아 교수의 '돌봄의 보육 다시 세우기: 영유아와 보육교사의 소통과 이해'를 주제로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교사와 영유아 간 관계를 재설정하고 교사의 관점을 전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훈육가이드(안)을 4월까지 마련한 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훈육가이드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보육교사가 영유아를 보호·양육하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도록 가이드를 마련해 교사와 아동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활성화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와 관련한 문의는 시 보육담당관(☎ 2133-5122) 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772-9814)로 하면 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