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에 신종 올챙이새우류 등 3천점 기증

편집부 / 2015-03-12 06:00:18


국립생물자원관에 신종 올챙이새우류 등 3천점 기증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파주 운정고 교사인 이창목 박사와 김영효 단국대 교수로부터 신종 올챙이새우류 5종을 포함한 자게와 쏙붙이 등 동물표본 3천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증된 동물표본에는 이 박사를 비롯한 단국대 연구진이 전국 해안에서 채집하고 연구해 1996∼2012년 기간에 신종을 발표할 때 사용한 무척추동물인 올챙이새우류 5종에 대한 8점의 기준표본이 포함됐다.

기준표본이란 신종을 발견해 학술 논문에 기재하고 발표할 때 기준이 되는 증거 표본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올챙이새우류는 수질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짧은주름이형올챙이새우와 자게



김영효 교수는 자게와 바다조름류, 쏙붙이 등 무척추동물 2천521점과 참붕어 등 어류 144점,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327점을 기증했다.

이들 표본은 단국대 생명과학과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1980년대부터 전국 해안에서 채집해 정리한 것들이다.

기증된 표본들은 30여년간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이어서 국내 기록 종들의 분포 연구와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되는 등 국가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관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