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대응 평가단 구성키로
(런던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이 부실하고 미흡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HO는 평가단 구성은 집행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에 따른 것이라며 국제적 의료지원 민간단체인 옥스팜의 전대표인 바버라 스토킹이 단장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단은 서아프리카에서 9천900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 WHO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조사한 뒤 오는 5월 잠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스스로도 사태 초기에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이는 직원들의 무능과 실시간 정보의 부재 때문이라는 자체 진단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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