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24억6천만달러…작년 동월 대비 3.1%↓

편집부 / 2015-03-10 11:00:12
미래부 "설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일평균 수출은 증가


2월 ICT 수출 124억6천만달러…작년 동월 대비 3.1%↓

미래부 "설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일평균 수출은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설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ICT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3.1% 하락한 12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6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 성장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4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성장,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단가는 하락했으나 모바일용 메모리 수출이 확대돼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18억8천만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은 19억3천만달러로 각각 8.2%, 7.9%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심화하고 해외 거점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완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주요기업 전략폰이 출시되는 4월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반도체(21.0%↑), 디스플레이 패널(4.7%↑), 휴대전화(4.4%↑)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 대한 수출이 11억 달러(2.5%↓),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7억5천만달러(35.2%↓)로 감소했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는 63억3천만달러(0.6%↑),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는 18억2천만달러(9.9%↑)가 수출돼 아시아권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67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 수입이 6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2%나 증가했다.

반도체(28억2천만달러·9.2%↑), D-TV(3천만달러·17.5%↑) 등도 수입이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패널(3억7천만달러·8.0%↓)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 5억4천만달러, EU 4억3천만달러, 일본 8억달러 등으로 선진국 수입이 줄어든 반면 중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6억달러, 9억2천만달러로 증가했다.

ICT 수지는 57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76억6천만달러)의 74.9%를 차지해 흑자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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