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룬파의 힘'…중국 영화 흥행수입 할리우드 첫 추월

편집부 / 2015-03-04 10:41:25

'저우룬파의 힘'…중국 영화 흥행수입 할리우드 첫 추월



(서울=연합뉴스) 류종권 기자=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 주연의 중국영화 '도성풍운(賭城風雲)2'가 지난 2월 중국에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중국 영화들이 처음으로 흥행 수입에서 할리우드 영화들을 눌렀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영화관 입장료 총액은 6억5천만 달러(7천117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영화관 입장료 총액 6억4천만 달러(7억8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중국인들이 춘절을 맞아 대거 극장을 찾았고 또한 통상 춘절 기간에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중국영화 상영이 많은데 따른 결과로 풀이됐다.

작품별로는 도박영화 '도성풍운 2'의 수입이 1억400만 달러(1천138억원)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이어 '드래곤 블레이드', '울프 토템'이 각각 9천500만 달러(1천40억원)와 7천200만 달러(788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2008년 4천100개선이었던 영화관 스크린 수가 2014년에 2만3천500개로 급증하는 등 영화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에서는 스크린 수가 4만개에 조금 못미치는 선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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