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불교도연맹, 일본법원에 석탑 반환 조정신청

편집부 / 2015-02-26 00:00:38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 "위임받아 법원에 신청서 제출"

北불교도연맹, 일본법원에 석탑 반환 조정신청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 "위임받아 법원에 신청서 제출"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서기장 차금철·이하 연맹)이 일제 강점기에 반출된 평양 율리사지 석탑의 반환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을 일본 법원에 냈다고 한국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25일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의 대표인 혜문 스님은 연맹의 위임을 받아, 이날 석탑의 소유자로 돼 있는 오쿠라문화재단 대표를 상대로 석탑 반환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도쿄간이재판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고려시대 석탑인 율리사지 석탑은 일제 강점기에 오쿠라(大倉) 호텔 창립자인 오쿠라 기하치로(大倉喜八郞)가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본으로 반출한 문화재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쿄의 오쿠라 호텔 정원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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