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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당봉에서 바라본 금샘과 금정산 일대 전경.<연합뉴스 DB> |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 낸다
시민추진본부, 26일 부산시의회서 토론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의 명산 금정산(金井山·해발 801m)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2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과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축사, 김희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격려사에 이어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여운상(부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박사가 '금정산 현황과 금정산의 미래'란 주제로 발제한다.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토론회에는 정진교 부산과학기술대 교수, 이진수·정명희 부산시의회 의원, 정창식 동의대 교수, 유순희 여성뉴스 대표, 강호열 대천천네트워크 사무처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필요성과 준비상황 등을 짚어본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시는 부산 동래·북·금정구, 경남 양산시 등에 걸쳐 있는 60여 ㎢에 이르는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중으로 금정산 자연환경조사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자연 생태계, 자연경관, 문화경관, 이용 편의, 지형 보존 등 5개 항목의 국립공원 지정 기준 충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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