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직장협의회 노조 전환, 공노총 가입
최근 3개월간 5곳 공노총 가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성남시직협)가 노조로 전환하고 공노총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노총에 따르면 성남시직협은 지난 11∼13일 노조전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고, 총투표수 2천252표 중 찬성이 2천71표(92%)로 나타나 노조 전환을 결정했다. 반대는 166표, 무효는 15표였다.
또 상급단체 결정 투표에서 총투표수 2천251표 중 1천762표(78.3%)가 공노총을, 227명이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지지했다.
공노총은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편 추진으로 공직사회에 노조 가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개월 간 공노총에 가입한 조직은 성남시를 포함해 모두 다섯 곳이다.
김포시노조, 울산북구노조, 중랑구노조가 공노총을 상급단체로 정해 가입했고 서산시에 이어 성남시 직장협의회가 노조로 전환 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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