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명훈 대안 찾아야 하는데…">

편집부 / 2015-02-02 22:47:52
주일특파원 간담회에서 고심 털어놔…"내 브랜드는 한양도성 사업"
△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자료사진)

<박원순 "정명훈 대안 찾아야 하는데…">

주일특파원 간담회에서 고심 털어놔…"내 브랜드는 한양도성 사업"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최근 부당이익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에 대한 고심을 털어놓았다.

도쿄도(東京都)와의 협력사업 등을 위해 일본을 찾은 박 시장은 이날 도쿄 시내 식당에서 주일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 감독 문제에 대해 "고민은 있다"며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면 이 분(정 감독)과 계약해야 하는 것이고…"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은 대안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혹시 적은 비용으로 (초빙할 수 있는) 더 훌륭한 지휘자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향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대체로 인정받는 바"라며 시향의 수준이 자신의 시장 임기 중에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곤란하다는 인식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자신이 야권의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거론되는데 대해 "늘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오직 서울, 오직 시민' 이라고 답한다"며 "재선이 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는 때인데 그런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임기 중 자신의 '브랜드'가 될 사업으로 '한양도성 사업(한양도성과 그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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