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삼성과 손잡고 고택관광 세계화

편집부 / 2015-02-02 15:23:23

경북도 삼성과 손잡고 고택관광 세계화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삼성과 손잡고 지역에 산재한 명품 고택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고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스테이사업단과 공동으로 한(韓)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삼성, 한(韓)스테이사업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형 숙박문화체험을 국제적 수준의 통합 브랜드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도는 앞으로 삼성의 계열사인 호텔신라의 경영 노하우, 서비스 기법, 교육, 각종 매뉴얼 등을 도입해 고택을 관광명품으로 육성한다.

삼성은 각종 홍보물, 책자, 웹사이트 등에 한스테이 로고·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국제관광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은 경북 고택을 삼성 직원들의 지정 숙박업소로 선정하고 각종 워크숍, 휴가철 캠프, 예절 교육장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제행사 고객과 해외바이어 등이 호텔신라 숙박예약시 경북 고택을 연계한 체험상품으로 패키지화한다.

고택에서 한국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며 종가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스테이사업단은 지난해 정부 지원으로 한스테이 사업운영·회원모집·교육 매뉴얼, 통합 홈페이지, 24시간 콜센터, 온라인 예약·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적 숙박브랜드인 지트 프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에는 전국 고택의 약 40%가 있다.

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삼성과의 협력은 경북 고택과 한류문화를 세계 관광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북관광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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