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천만원 미만 도서구매시 동네서점 이용

편집부 / 2015-02-02 11:30:00

서울교육청, 1천만원 미만 도서구매시 동네서점 이용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동네서점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탠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중소서점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 건당 1천만원 미만의 도서를 구매할 때 인근 동네서점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건당 1천만원 이상의 도서구매는 '학교장터'(S2B)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교육청 산하 도서관들이 한해 구입하는 도서는 21개 공공도서관 35억원과 1천333개 학교도서관 130억원 등 약 165억원 어치다.

작년 11월부터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자 시교육청은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수차례 개최했다.

서울시내 서점은 2007년 505개에서 2009년 428개로 줄었고 2011년 423개, 2013년 412개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산하 도서관과 동네서점이 함께 인문학 강좌, 글쓰기 강좌, 출판체험,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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