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이 일상이 된 가운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서 시작된다.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서울시연합회는 2026년 8월 4일(화) 서울시연합회 지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의류·신발·가방 나눔 시범사업을 오는 9월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서 추진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번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수거해 필요한 이웃에게 다시 나누는 자원순환 운동으로, 폐기물 감축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환경운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이종현 총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후위기의 책임을 인간 스스로에게 돌리며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기후와 생물종멸종의 위기는 인간이 초래한 결과이다. 이제는 환경보호를 말로만 외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 실천하는 환경관리사가 되어야 한다."
이어 그는 "생명의 소중함은 곧 환경의 소중함이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록 수석부총재는 환경관리사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세곡동 시범사업이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세곡동지회 안미연 지회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신발·가방은 품목별 선별 과정을 거쳐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재사용이 어려운 물품은 자원순환 체계와 연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의 순환과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 발생 및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나눔문화 확산과 순환경제 실천에도 기여하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강남구 환경관리사 지회장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환경의 가치는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세곡동에서 시작되는 작은 실천이 서울 전역은 물론 대한민국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환경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다. 오늘의 실천이 내일의 생명을 지킨다. 세곡동에서 시작되는 녹색혁명이 대한민국 자원순환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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