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북구 용봉지구 쉼터 설치요구 지속… 지역 의원 "끝까지 함께할 것"

▲간담회 참석자들 기념 촬영 모습(사진=윤민호 의원실)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의원단과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배달라이더·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남광주특별시 주무부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이동노동자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의 간담회 모습(사진=윤민호 의원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그동안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쌓여왔던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직접 전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들은 거창한 대형 시설보다는 실제 이동 동선상에 위치한 의자와 물, 화장실을 갖춘 간이 공간과 콜 대기 시간 동안 피로를 풀 수 있는 실속형 쉼터의 확충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대리기사 노동자들의 과도한 비용 부담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대리기사들은 대리운전업체에 납부하는 관리비와 보험료 등으로 매월 60만~70만 원의 고정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을 하지 않는 날에도 관리비가 일괄 공제되는 불합리한 시스템에 대해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해도 오히려 돈을 내고 일하는 것 같아 억울하다"며 통탄했다.
지역별 현안으로는 대리기사 밀집 지역인 북구 용봉지구 일대의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담당 의원은 "노동자를 존중하는 일은 그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제안들이 실제 지자체 정책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고, 아주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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