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도록…” 박관희 개인전 ‘Dance of Life’ 개최

김민석 기자 / 2024-08-20 18:54:11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작업실에서 박관희 화백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들을 통해 온 세계에 영성예술을 알리고 싶습니다.”

 

8월 12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백양갤러리에서 박관희 화백의 7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백양예술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박관희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 후 동양의 피카소로 불리는 백양 박태옥 화백의 진전을 이어받은 중견 작가로서 (사)예술인협회·OSL Art Hall·필그림·백양예술문화협회에 소속돼 13회의 단체전과 7회의 개인전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Dance of life 4. 생명력을 상징하는 물항아리를 지고 올라가는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이 담겨있다.

 

여성과 태아를 그린 이번 ‘Dance of Life’ 전시는 여성성이 주는 포용력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박 화백은 “연세가 있으신 관객들은 작품들을 보며 어머니의 고생과 헌신에 눈물을 훔치신 분들도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가정의 평화를 이끄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이념의 갈등과 대립들 속에서 화합을 이끄는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백양갤러리에서 박관희 화백이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한편 박관희 작가는 스승 박태옥 화백의 정신을 잇고자 아명(백양)을 따서 백양예술문화협회를 만들었음을 밝혔다.

또한 “예술로 독립운동을 한 스승님과 같이 협회도 예술로 평화를 이루도록 여러 예술가와 열정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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