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후보 테러위협에 민주당 강력 대응… “전당대회 안전과 후보 신변보호 최우선”

이병도 기자 / 2025-07-10 18:38:12
극우세력의 협박에 정치테러대책위 긴급 성명… “이재명 정부 흔들기 좌시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찬대 당대표 후보에 대한 온라인 테러협박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전당대회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신변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치테러대책위는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 당원들의 축제의 장인 전당대회를 겨냥한 테러 위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기 위한 극우내란세력의 극단적 시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박찬대 후보를 향해 “칼을 들고 찾아가겠다”는 협박성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게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당대회 분위기를 뒤흔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테러대책위는 이러한 협박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과 내란특검 수사, 특별법 발의 등을 앞둔 상황에서 코너에 몰린 극우세력의 최후 수단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경찰 등 관계 당국에 대해 “모든 후보자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신변보호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하며, 수사기관에는 “단순 협박을 넘어선 예비·음모 행위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배후세력까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테러대책위는 전당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별도의 예방책 마련과 경비 강화를 약속하며 “이번 전당대회가 테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위원회는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그 뿌리를 뽑고 다시는 꿈도 꾸지 못하도록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현희 위원장을 비롯해 윤건영, 이해식, 박상혁, 김동아, 김영환, 박선원, 이성윤, 한민수, 강청희, 김지호, 류삼영, 이지은 위원이 공동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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