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가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진행한 ‘깨끗한 물 환경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부천시민으로서 앞으로 굴포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이하 부천지부)가 지난 18일 진행한 ‘자연아 푸르자’ 환경캠페인에 참여한 이유진(39·가명·여·부천시 심곡동) 씨는 “주말인데도 밝은 얼굴로 봉사하는 봉사자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굴포천 EM흙공 던지기 봉사에도 참여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후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진행해온 활동으로 ▲습지 보존 ▲주요시설 및 문화재 주변 환경보호 ▲재난·재해 환경복구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의 환경캠페인이다.
▲지난 18일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가 ‘깨끗한 물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천지부 20명의 봉사자는 주말을 맞아 ‘EM흙공을 활용한 깨끗한 물 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부천시 북부역 광장에서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진행했고 1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M흙공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용액을 흙에 섞어 빚은 공이다. EM흙공을 만들어 발효한 후 하천에 던지면 흙이 풀어지며 EM의 이로운 미생물들이 하천의 유기물을 발효 및 분해해 악취를 제거하고 깨끗한 수질로 복구시킨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가 기획한 ‘깨끗한 물 환경캠페인’을 위한 EM흙공.
부천지부 봉사자 20명은 국가하천으로도 지정된 굴포천의 수질정화를 위해 ▲EM흙공 만들기 ▲플라스틱 분해 기간 퀴즈 ▲플라스틱 분리배출 도슨트 ▲올바른 물 사용 습관 안내 ▲굴포천 EM흙공 던지기 봉사자 모집 ▲친환경 주방세제 및 EM 활성액 나눔 등을 진행했다.
일회용품 분해 기간 퀴즈 코너에 참여한 황성휘(58·가명·남·인천시 부평구) 씨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지구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좋은 일이다”라며 “EM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봉사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가 진행한 ‘깨끗한 물 환경캠페인’에서 시민들이 봉사자에게 일회용품 분해 기간에 대해 도슨트를 듣고 있다.
부천지부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 30명이 EM흙공 던지기 봉사자 모집 신청서를 작성했다. 시민들이 환경 정화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면 좋겠다”라며 “환경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참여하는 분들이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이고 즐겁게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유영빈 부천지부장은 “부천은 5개의 하천이 흐르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수질 개선을 위주로 환경캠페인을 실천할 예정이다. EM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봉사를 비롯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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