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범대진 박사, 공감방송 출연 특강

김정태 기자 / 2016-03-15 15:58:59
처세의 달인도"혀"속에서...

△ 국민대 범대진 박사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태권박사로 잘알려진 국제인성교육개발 진흥원 이사장 국민대 범대진 박사가 지난달 23일과 28일 공감방송에서 출연해 특별 강연을 가졌다.

 

범 박사는 이날 ‘처세의 달인도"혀"속에서’라는 주제로 한문을 판서해 가면서 다이나믹한 특강을 가져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강의는 마이동풍(馬耳東風) 사불급설(駟不及舌), 다언수궁(多言數窮)을 풀어나갔다.

 

범 박사는 강의에서 처세의 달인인 풍도의 이야기와 진나라 충신이였던 포박자, 그리고 연산군의 사례를 들며 누구든 말을 조심하고 신중하게 처신토록 당부했다.

 

또, 예를들어가며 전국시대의 달변가였던 소진과 장의는 제후로 부터 총애를 받아 부귀영화을 누렸고 은나라시절 언행을 너무 험악하게해 임금이 신하를 시켜 심장에 7군데의 구멍을 뚫게 했다 말하고 한나라때 환생을 탕확(湯穫) 시켰다는 사례와 이태백의 마이동풍에 대해 시를 읊으며 강의를 했다,

 

이어 사불급설은 논어의 안연 편에 나온 말로 수레바퀴가 아무리 빨리 갈지언정 사람의 입에 못 미친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또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한다는 옛 선인들의 말을 인용했다.

 

다언수궁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글로 사람이 말이 많으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뜻으로 누구든 말을 많이 하며 빔틈이 생기고 달변가라 할지라도 실수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조심토록했다. 그의 일환으로 수구여병(守口如甁)과 방의여성( 防意如城)을 말해줬다.

 

포박자는 영부월이정간(迎斧鉞而正諫)과 거정확이진언(據鼎확而盡言)을 말했다며 충신은 큰 도끼 작은 도끼로 죽음 당할지라도 바르게 고해야 되며 작은 솥 가마솥에 죽임을 당하더라도 임금에게 전력을 다해 고하라는 내용이며 반드시 할 말을 하는 자가 충신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혀는 몸을 망치는 도끼며 화을 불러일으키는 문이다”라고 말하며 누구든 말조심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말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를 늘 조심해야되며 칼끝에서 나오는 순간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절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에서 나간다며 강의를 마쳤다.

 

범대진 박사는 국기원교수로,(주)매일매일명사특강 전임교수, 세계태권무연맹 부총재, 한라대, 기독대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 덕산출판사 대표이사이며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외’등 10여편의 저서를 냈다.

 

특히 최근 ‘지혜를 지혜로 풀면’, ‘명견만리’등의 저서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명강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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