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기자]올 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당한 ㈜제이앤유글로벌의 경영권분쟁이 점입가경이다.
제이앤유글로벌은 당시 대표이사이자 지배주주인 원기산삼·제이앤유그룹의 김대영 회장(사진)이 영업조직의 위법성문제로 구속수감 된 뒤, 부사장이던 한민식이 불법으로 이사회를 열어 경영권을 탈취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다.
이를 막기위해 김대영 회장이 옥중에서 경영대리인으로 선임한 홍건표씨가 8000명의 영업조직을 등에 업고 본사사옥을 실점유하며 대등한 지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제이앤유글로벌 주가폭락의 주범인 류승진이 동아그룹 비서실장 출신인 홍건표씨의 스펙을이용해 제이앤유글로벌 및 원기산삼을 장악하려는 것임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류승진은 김대영 회장 구속 직후 500여 명의 피해자들이 있다며 곧 추가고소를 하겠다고 협박해 왔고 이어 과거 동아그룹 비서실장이었던 홍건표씨를 내세워 추가 고소를 막아 주고, 100억원을 제이앤유글로벌의 경영정상화 자금으로 투자하겠다고 협박과 거짓말을 통해 경영권을 위임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신일유토빌건설이 중견건설사인 신일건업의 관계사인 것처럼 속인 정황도 포착했다.
그러나 신일유토빌건설은 작년 12월, 상호변경된 자본금 1억짜리 유령회사로 매출도 1원 한푼 없는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데 회사 홈페이지에는 신일건업의 전국 아파트현장이 마치 자신들의 현장인 것처럼 허위 기재하고 우회상장,코넥스상장, 상장사 인수, 해외 300억 투자 등 사실 무근인 것들을 마치 사실처럼 제이앤유글로벌과 원기산삼 주주 및 영업사원들에게 설명하여 신일유토빌건설의 비상장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물론,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4억원을 2차례에 걸쳐 가장 납입하여 자본금을 5억원으로 늘린뒤, 신일유토빌건설의 주식과 제이앤유글로벌 주식을 교환해주는 방법으로 제이앤유글로벌 주식을 확보해 회사를 장악하려던 사실도 밝혀졌다.
이외에도 제이앤유글로벌 사옥 19, 20층을 무단 점유하고 허위 유치권행사로 채권자의 권리를 막고 불법임대차계약을 통해 임대수익을 편취하는 것은 물론, 제이앤유글로벌과 원기산삼의 사업권과 자산을 편취하려던 순간, 1심 재판중이던 김대영 회장이 갑작스럽게 재판장 직권보석으로 출소하게 되어 불발된 것으로 그외에 많은 불법을 자행한 것에 대한 이후 결과가 주목된다.
아울러, 신일유토빌건설은 사기혐의로 기소중지되어 6년째 베트남, 라오스 등 해외 도피중인 류모씨가 이사 김종성씨의 아들인 대표이사 김용한을 사칭해 김종성 등과 이번 일을 꾸민 것이 드러났으며, 이외에도 류모씨는 자신이 신일유토빌건설의 김한기 부장, 김용한 대표 등으로 상황에 따라 1인 3역, 4역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고 해외 IP는 추적해도 처벌이 어려운 점을 이용하여 과거 제이앤유글로벌 상장폐지 전 하루 300∼400개 이상의 허위사실을 적시한 도배게시글로 주가폭락을 유도했던 것처럼 지금도 자신의 실체가 드러나자 장외주식 게시판과 카카오톡,밴드 등에 허위글들을 도배하며 상황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김대영 회장은 “한민식 부사장 일당의 불법경영권 장악과 류승진 일당의 회사와 8000여 직원, 주주들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은 회사의 정상화에 발목을 잡는 문제로 이 부분 해결이 없이는 어떤 사업도, 투자도 무의미하기에 이미 수차례의 용서와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서로 결탁하여 시간벌기하고 있는 이들을 강력한 사법조치를 통해 응징할 것이며, 그동안 저의 복귀를 기다려온 직원들과 주주들과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에 경영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그룹 비서실장 출신으로 신일유토빌건설의 회장직을 맡고 있던 홍건표씨는 류승진에 허위와 계략에 속았던 것을 알고는 본인도 류승진으로부터 이용당했던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후 신일유토빌건설과 류승진, 김종성 등의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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