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상동계, 2026년 병오년 옥산서원 정기 회의 성료

김민석 기자 / 2026-05-06 13:33:23
– 374년 전통 이어가는 역사적 모임

 2026년 병오년 음력 3월 15일 오전 11시,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에서 경주이씨 38대손 대표자 이우철 유사 주최로 상동계 회의가 거행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총 16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유사 이우철, 고문 이종록, 이종보, 이영환, 이종봉, 이영우, 이상락, 이선우, 이채희, 이종걸, 이상엽, 이상관, 이재동, 이상목, 이상록, 이후락, 이채형 계원이 참여했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동락 고문, 이월락 고문, 이상태 고문과 스탭으로 수고한 정구영, 이동구 씨에게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상동계(上洞契) 개요
상동계는 1652년(효종 3년) 3월 22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지역 사회 질서 회복과 무예 익힘, 상부 상주를 목적으로 경주시 외동읍 방어리 중심으로 결성된 사계(射契)에서 시작되었다. 1683년(숙종 9년) 이이훈 등에 의해 중수되었고, 1841년 4월 15일 상동계로 명칭을 변경하며 향리를 섬기고 봉사하는 취지를 강조하였다.

 

상동계는 방어리를 중심으로 방지, 몸 및 둔전, 원동, 만다리 등 5개 자연불학에서 운영되었으며, 경주 지역을 대표하는 사족 가문들이 참여하였다. 17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계원의 기록과 유물을 통해 상동계의 역사적 연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내용 및 의의
이번 회의에서는 선조들의 역사를 배우고 상동계의 전통과 유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유사 이우철은 상동계의 유물과 역사적 자료를 경주박물관에 보존하도록 추진하는 건의에 만장일치로 동의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수환 박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모임은 상동계의 뿌리와 회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내년에는 더욱 진지하게 역사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상동계 관계자는 “선조들의 뜻과 역사를 이어가며, 지역 사회의 전통을 지키고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문의 : 이우철 유사 상동계
전화 : 010-3559-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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