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연금 가입자 1302명 가입

이종근 기자 / 2016-06-17 12:17:26
내집연금 3종세트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부자동네타임즈 이종근 기자] '내집연금 3종세트'의 흥행으로 지난달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 주택연금 가입자가 1302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487)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월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자수 증가는 지난 425일 출시된 내집연금 3종세트의 영향이 크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127(9.8%) '우대형 주택연금' 332(25.5%)오로 가입자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 주택연금' 843(64.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425'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5월말까지 주택연금 상담 신청자가 8216명으로일평균 328.6, 전년대비 5.2배 더 늘었고, 가입 신청자는 1968(일평균 78.7, 전년대비 2.6)으로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입 예정자이기 때문에 이번 집계에는 빠진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내집연금 2)’ 가입 신청건수도 5월말 기준 2624(3307억원)을 나타냈다. 이 상품은 보금자리론 가입 후 부부 중 1인이 만 60세를 넘으면 주택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부담을 낮추고 노후자금 확보를 위해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은행 대출을 가진 주택 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까지 가입 혜택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공사 관계자는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주택연금에 대한 고령층과 자녀세대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주택연금 공급이 늘면서 고령층의 부채감축과 주거안정, 노후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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