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종편방송 문제성 보도 방통위에 심의 요청

김정태 기자 / 2015-05-20 11:59:29
언론홍보대책특위, 새정치연합에 대한 종편의 악의적인 비방 규탄

△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언론홍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오영식 최고위원)는 지난 달 24일부터 이 달 13일까지 종편 방송의 문제성 보도를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오늘(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했다.


문제가 지적된 프로그램으로는 의 뉴스 Big5와 의 돌아온 저격수다, 이봉규의 정치옥타곤, 뉴스 5감 그리고 <채널A>의 쾌도난마,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뉴스특급까지 3개 방송사 7개 프로그램이다.


문제의 발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을 잡는 일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엄성섭 앵커) “문재인 의원은 꼭 대학교 3학년 운동권 같다. 탈레반 정신이다”(차명진 前 국회의원) “박지원 의원은 좀 맛이 가셨다”(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등이다.

 

언론홍보대책특위는 위 7개 프로그램의 방송 총 8건에 대해 선거를 앞 둔 민감한 시기에 방송이 편파적으로 왜곡 보도됐다는 점과 제1야당과 당대표에 대한 모독적 비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요구했다.

 

언론홍보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허영일 부대변인은 “일선 기자들의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편의 편향성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입법 활동을 통한 종편의 공정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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