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양천구 목2동(동장 김영무)은 11월 27일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두식)와 함께 「나눔 활동 보고 및 감사회」를 개최하였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15년 8월 구성된 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지원, 건강 및 정서지원, 나눔가게 협약, 50대 독거남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연2회 방제와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매월 5가구를 방문하여 묵은 먼지를 청소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나눔 이웃 먼지구조대’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건강UP, 행복UP’ 사업은 매년 5월과 9월 저소득 어르신 50명과 결연을 맺은 봉사자가 영양제, 과일, 편지 등을 담은 건강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물품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매월 안부확인을 하며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50대 독거남을 위한 사업인 ‘나비남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와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남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교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식료품 지원, 나들이 및 자조모임 진행,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상점, 병원, 교회 등 36개소의 나눔가게와 협약을 체결하여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민간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돌보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협의체 기금 모금을 위해 관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행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 동안 총 54,062천원을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38,463천원을 지원했다.
이처럼 목2동은 동협의체가 진행한 다양한 사업에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관기관 및 200여명의 봉사자가 적극 참여하여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로 꾸준히 변화시켜왔다. 이에 목2동은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 봉사자 등 100여명을 모시고 지역주민의 기부, 협약, 봉사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 보고 및 감사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되어 장기간 나눔 활동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나눔 활동과 참여자를 소개하고 그 동안의 활동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무 목2동장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감사회가 지역 나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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