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공원 캠핑장 이용객들이 판소리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인천 강화도 캠핑장에서 22일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갬핑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의 대표 가족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은 예정대로 4월 1일 전면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 천체망원경으로 탄생 별자리를 찾는 ‘재미있는 별여행’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캠핑’은 올해 15회로 확대 운영한다.
전 구역에 설치된 벽돌화덕도 전량 교체하고, 캠핑장 이용일 하루 전에 예약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캠핑장은 총 152면에 텐트를 칠 수 있으며, 이중 14면은 텐트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대여텐트를 상시 설치한다.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와 같이 노을캠핑장 단장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용을 위해선 예약관리시스템(http://worldcuppark.seoul.go.kr)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 매월 15일 14시 다음 달 분을 예약할 수 있다.
단, 4월 이용 예약은 23일 14시 시스템을 오픈한다. 예약은 1인당 1일 1개면(최대 2박 3일)만 신청이 가능하며, 캠핑장 이용료는 10,000원이다.
노을캠핑장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누에의 일생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누에생태체험장’ ▴‘반딧불이 생태관 및 서식처’ ▴자연 소재를 이용한 ‘자연물놀이터’ ▴유명작가의 ‘조각품 감상’ ▴‘도시농부정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20시부터 펼쳐질 ‘재미있는 별여행’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진행하며, 날씨가 흐린 날은 육안으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캠핑’은 5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캠핑문화를 알리기 위해 캠핑장 휴장일인 월요일 진행한다. 참여학교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휴장일을 제외한 평일에 5면 이상 이용을 희망하는 단체는 일반 이용객의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안전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뱀 진입 차단용 안전망, 응급의료용 자동심장충격기도 비치했다.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맹꽁이전기차를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운행되며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이다.
한편, 서울시는 개장에 앞서 28일 캠핑장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야외테이블에 공원 상징인 맹꽁이를 페인팅하는 ‘노을공원 맹꽁이 그리기’행사를 진행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6)나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304-321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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