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평택경찰서 판촉용 덤핑주류(일명 주류삥) 투자미끼로 25억원 사기 피의자 검거 (구속)

이채봉 기자 / 2016-12-06 09:21:54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경기평택경찰서는,주류회사에서 판촉용 이벤트로 할인하는 ‘덤핑 주류’에 투자를 하면 큰돈을 벌수 있다고 속이고, 약 2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서 도박으로 탕진하고 집을 처분한 후 잠적하려던 주류회사 영업직원 차某(3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였다.


차某씨는 평택시 소재 ○○주류 상호의 주류유통업체 직원으로 2015. 4.경부터 2016. 11. 23.경까지 동 업체로부터 주류를 납품받는 거래처 중소상인들에게 “주류회사에서 판촉용 이벤트로 주류를 덤핑하는데 이를 싸게사서 팔면 이익금이 높다”라고 기망하여 35명으로부터 약 25억원을 계좌이체 받아 피해금 대부분을 도박 및 자신의 채무변제에 사용하여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의자 차○○은,○○주류’라는 주류유통 업체에 재직중인 사람으로 인터넷 도박 자금이 부족해지자 주변 사람들에게 사업투자를 빙자 하여 금원을 편취하기로 마음먹었다.


피의자는 2016. 8.경 경기 평택시 소재 피해자 손某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본사에서 판촉용 이벤트로 덤핑주류가 나오는데 그것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수 있다.사장님이 투자하면 월 5~8%의 고수익의 이익금을 주겠다.”고 기망하였다.


피의자는 이를 진실로 믿은 피해자로부터 ‘덤핑주류 매입대금’ 명목으로 2015. 12.16.부터 2016. 6. 6.까지 3회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을 계좌 이체 받아 편취하였다.


또한 이를 포함하여 2015. 4.경부터 2016. 11. 23.까지 피해자 35명으로부터 도합 약 25억원 상당을 편취하였다.


경찰에서는,피의자가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피해자중 주류납품 거래처 중소상인들에게는 ‘덤핑 주류’를 매입한다는 명목으로 기망하였고, 주류 유통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류업체 동료들에게는 ‘매제가 중국에 덤핑 화장품을 수출’ 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기망하였다.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금원을 교부받던 피의자가 편취금액이 계속 증가하고 돌려막기로 일부 지급하던 이익금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집을 처분하고 잠적하려고 준비하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여 구속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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