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량진 컵밥거리, 안심하고 드세요~!

이병도 기자 / 2017-12-05 08:46:38

 

[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노량진 컵밥거리는 지갑이 가벼운 수험생들이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서 눈치 보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일반 시민과 노량진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거리가게 특화거리(컵밥거리)’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겨울철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노량진 길거리 음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다.
오는 21(목)일, 식품위생팀장을 비롯해 총 3명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배포한 위생점검표에 의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 점포는 컵밥거리에 위치한 전체 32개 업소 중 음식판매업 28개소다. 현재 컵밥거리에는 컵밥, 쌀국수, 떡볶이, 쌀국수, 수제비 등 많은 종류의 먹거리 점포가 들어서있다.


구는 점검결과 식약처 기준(60점)에 미달할 경우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생점검 당일, 길거리음식 위생관리 매뉴얼과 나트륨 저감 홍보물도 함께 배포하기로 했다.


김병인 보건위생과장은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미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컵밥거리에 안전과 신뢰를 입혀 노량진만의 선진적인 길거리 음식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역 앞 학원가에 밀집돼 있던 ‘컵밥거리’는 지난 2015년 10월에 새롭게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이전했다. 새로운 ‘컵밥거리’는 기존 장소에는 없던 수도, 하수, 전기 시설을 개별 점포에 갖췄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