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추정" 도봉구 미용실 화재 2명 숨져

이세제 기자 / 2017-01-10 00:14:58

 9일 도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께 도봉구 도봉로 D빌딩 1층에 있는 H미용실에서 불이 나 미용실 주인 박모(53·여)씨와 5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질식해 숨졌다. 2016.1.9. (화면 = 서울 도봉소방서 제공)

 

[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서울 도봉구의 한 미용실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일어나 미용실 주인 등 2명이 사망했다.


9일 도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께 도봉구 도봉로 D빌딩 1층에 있는 H미용실에서 불이 나 미용실 주인 박모(53·여)씨와 5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질식해 숨졌다.


아울러 9600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시18분께 미용실 안에서 2명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고, 22분께 진화를 끝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층 미용실 내에 누군가 신너를 뿌려 화재가 일어났다. 미용실 안에서 18ℓ 시너통이 발견됐다"며 "일단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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