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양궁 장혜진 리우 첫 남북대결…상대는 세계랭킹 72위 강은주

편집부 / 2016-08-11 15:38:04
북한 강은주 개인 랭킹라운드 15위 차지<br />
올림픽 여자 양궁 5번째 남북 궁사 대결

(서울=포커스뉴스) 여자 양궁 장혜진이 2016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을 펼친다.

장혜진은 11일 오후 10시31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은주(북한)와 맞대결한다.

장혜진은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666점을 쏴 최미선에 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64강과 32강에서 각각 카롤리네 루시타니아 타타푸(통가)와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차례로 꺾고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장혜진의 상대 강은주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유일한 북한 여자 양궁 선수다.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찾은 최룡해 단장이 32강 승리 직후 직접 강은주를 격려할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강은주는 세계랭킹 72위지만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643점으로 전체 15위에 올랐다.64강에서 사라 니키틴(브라질)을 6-0으로 물리쳤고, 32강에서는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비에렌달과의 맞대결에서 강은주는 1세트에서 9점을 쏜 뒤 연속 8점을 쏴 비에렌달에게 뒤처졌다. 하지만 2~4세트를 내리 챙기는 뒷심을 발휘했다.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한국과 북한선수 간 맞대결은 이전까지 4차례 있었다. 모두 한국의 승리였다. 장혜진이 여자양궁 남북 대결에서 우위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장혜진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 32강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장혜진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 32강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