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사격 진종오(37·KT)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그가 받게 될 연금과 포상금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에 이어 리우까지 거친 진종오가 현재 보유한 메달 개수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월 100만 원의 연금을 받는다. 은메달을 따면 월 75만원을, 동메달을 따면 월 52만 5000원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따로 포상금을 챙겨준다. 메달 색깔에 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6000만원이 지급된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3000만원, 1800만원 수준이다.
진종오 소속팀인 KT가 내건 포상금도 있다. KT의 올해 올림픽 포상금의 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종오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포상금 2억5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또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KT의 정규직 사원으로 등록된 진종오는 이미 이곳 정규직원의 연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2008 베이징올림픽(50m 권총)과 2012 런던올림픽(10m 공기권총·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이날 세계 사격 최초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라는 신기록을 세웠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사격 진종오가 10일(현지시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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