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원내정책회의 주재하는 박지원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 문제 등의 주요 현안 해결을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대표께서 여당의원 자격을 상실하더라도 대통령께 할 말씀은 꼭 하고 나와 달라"며 "사드 배치 문제, 우병우 수석 해임, 추경 청문회,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법안 매듭, 개각에서의 지역 균형 인사 발탁 등을 건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게 대통령께 이러한 내용을 건의해서 좋은 소식을 가져와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 출신 이 대표께서) 호남 차별 인사를 시정해줄 것을 건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 오찬 회동을 갖는다.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11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