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 인수 효과로 2Q 실적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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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5억 원으로 66.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2억 원으로 38.0% 감소했다.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인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의 매출이 신규 편입된 효과로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905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게임 콘텐츠 매출은 7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 전년 동기 대비 45%나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이모티콘 등의 거래액 증가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8%, 전년 동기 대비 469.1%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 매출의 전반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콘텐츠 플랫폼 매출 전체는 전분기 대비 107.9%, 전년 동기 대비 215.2% 증가한 1904억원이다.
커머스 매출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대비 349.1% 성장한 결과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PC 트래픽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으나, 광고 성수기 효과 및 네이티브 애드 등 신규 모바일 광고 상품의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5.3%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비롯, 카카오 공동체로 신규 편입된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인건비, 복리후생비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고, 카카오드라이버와 카카오게임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해 2분기 영업비용은 총 3499억원 발생했다.카카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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