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김정환, 구본길 꺾은 아베디니 누르고 펜싱 사브르 동메달

편집부 / 2016-08-11 08:14:32
세계랭킹 15위 아베디니 꺾고 동메달<br />
김정환 메달 추가로 한국 3번째 동메달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펜싱 김정환이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아베디니와 만났다. 김정환은 아베디니를 15-8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연속 6득점하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아베디니는 6점을 내준 뒤에야 1점을 만회했다.

1라운드를 8-2로 마친 김정환은 2라운드에서도 초반 3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아베디니의 거센 추격을 잘 막아내며 침착하게 득점을 추가하던 김정환은 빠른 발을 활용한 몸통 찌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베디니는 16강에서 구본길(세계랭킹 4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구본길은 올림픽 직전까지 아베디니와 4번 싸워 4번 모두 이겼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남자펜싱 사브르 김정환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아베디니(이란)를 15-8로 꺾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구본길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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